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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길포

쏭를레이 2012. 2. 19. 12:37



지난 설 연휴에는 천안 고모집에 다녀옴.

항상 고모는
'운전연습 시켜줄게 놀러좀 와 지지배야'
라고 불렀지만 이상하게 시간이 맞지않아 갈 수가 없었음


그래서 미선이랑 설연휴 전전날 천안으로 고고함 !



천안에 내려가면 뭘 하나 고민했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음 !!

다정한 고모부랑 고모는 우리를 위해 밤에 우리를 데리고 젊은이들이 많이모이는
천안 곳곳을 데리고 다녀주셨음 ;)


첫날밤은 그렇게 천안 시내 곳곳 다녀보고 새벽엔 미선이랑
PC방에서 겜 좀 즐겨주었음 ㅋㅋ



그리고 2일째 아침.
일찍일어나야했는데 전 날 너무 늦게 잠들어서 11시쯤 기상한 우리.




빠르게 준비하고 배두둑히 아침식사도 마치고
어딘지 모를 곳으로 떠날 채비를 함.




#


미선이의 운전연습




고모부는 집에서 나오자마자 주차되어있는 차 운전석에 미선이를 앉혔음.

바로 운전연습이 시작된거임ㅋㅋ


나랑 미선이랑 둘 다 면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린 차를 잘 몰지 않음.
그래도 나보다 운전을 더 많이 해 본 미선이가 처음으로 운전을 시작했음
오 ! 첨으로 미선이가 운전하는 차를 타봤는데
생각보다 상당히 안정적 !



꽤 오랜시간 운전을 하고 장소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 곳에 도착.



이 곳.

작년에 미선이는 남친님아랑 이 곳을 와봤다고 하였음.
(아, 사진으로 다시보니까 너무 이쁘다 ^^)


하지만 엄청난 강바람과 강추위가 우리를 더이상 이곳에 오래 머무르게 하지 못하게 함.

몇장의 사진을 좀 찍어주고


(매우 신난 미선 !)

(너무 추워 고모 잠바 뺏어입고 나온 비비안느 ㅋㅋ)



나의 운전이 시작됨.



길고 긴 방파제 옆길을 따라 달렸음


앞에 펼쳐진 장관이란..
파랗고 파랗고 또 파랗고.

그 길을 달리고 달려 도착한 삼길포 !


저 갈매기를 잘 찍으려고 노력했는데ㅜㅜ
정말 푸~~~른 바다랑 파~~~란 하늘이 너무 멋진 곳임 !!


어느 배에서 회를 뜰까~
여기저기서 이쪽으로 오라는 소리들..ㅋㅋ
재밌당

나도 셀카 !



이 곳에선 항구에 모여있는 배에서 직접 광어,우럭 등등 횟감을 사면
직접 회를 떠주신다.

이 회랑, 매운탕거리를 받아서



항구 앞에 모여있는 횟집으로 가면 알아서 매운탕을 해준다.



삼길포는 두번째 방문인데
첫번째왔을 때 보다 더 신났다 ! 내가 운전해서 그런가봐 ~_ ~♡




엄청 추웠지만 정말 즐거운 추억.


담에 또 고모네 놀러가야지 ;)